사실 무지외반증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땐,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냥 발에 생기는 이상한 거, 그런 줄만 알고 있었죠.
하지만 알고 보니, 그게 단순한 외모의 문제라기보다 삶의 질을 무척이나 떨어뜨리는 일이더군요. 어느 날 거리에서 지나가던 아줌마가 아픈 발로 꾸벅꾸벅 하면서 걷는 걸 보았어요.
발바닥이 휘어진 모습이, 저도 모르게 가슴에 쿵하고 꽂혔어요. 그녀의 고통은 그저 발가락 하나의 일탈 같은 것이 아닐텐데, 대체 우리는 그걸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요?
무지외반증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고민해보면, 맨 처음 떠오르는 건 바로 정보의 부족이에요. 사람들은 자신의 증상을 숨기고, 혹시 누가 봤는지 애를 써요.
주위에서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처음에는 그냥 대수롭지 않겠지, 했던 그런 생각들이 문제를 키우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 정보들이 대중에게 더 많이 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간단한 지식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안이 될 수 ...
원문 링크 : 무지외반증, 그리고 그들의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