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블로그씨 조용하고 아늑한 나만의 공간에서 하는 일이 있다면 블로그씨에게 보여주실래요? 최근 느끼는 생각은, 딱히 나만의 아늑한 공간이 없다는 것.
시간이 줄고 소비도 온라인 쇼핑이나 먹는 것 위주가 되다보니, 좋아하는 가게나 아지트처럼 느껴지는 카페가 없어졌다. 학생때는 지금보다 돈을 덜 쓴것 같은데, 소비하는 빈도는 더 잦았던 것 같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대학교 1학년은 탐험의 해였다.
경기도 통학이던 나는 일부러 슈퍼 공강을 만들어 놓고 학교 주변 맛집과 카페를 전전하기를 좋아했다. 그 때 블로그를 했더라면, 정말 포스팅거리가 끊이지 않았을텐데.
대학로의 구석진 카페들에서 책을 읽거나 일기를 쓰고, 북촌의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명동의 옷가게들을 헤집고 다니며 당시 유행하던 혼자놀기의 달인이 되었었다. 지금은 왠지 혼자 있는 시간을 조용히 보내고 싶지 않다.
콘텐츠 중독인가? 얻는 것은 딱히 많지 않은데 늘 어떠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문 링크 : 나만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