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 책갈피를 만들었다. 비 내리기 전, 바람 선선한 봄날 기숙사 옆에 있는 나무의 꽃을 따놨었다.
그렇게 전공책 사이에 끼워놓고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고, 점점 꽃은 기억 속에서 잊혀져갔다. 그러다 오늘, 문득 본 책 틈 사이 꽃을 들고 신나서는 코팅을 하고 자르고 이렇게 예쁜 꽃갈피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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