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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홈 마무리 준비중!(2015년 1월 15일 목요일)

 잉글홈 마무리 준비중!(2015년 1월 15일 목요일)

필리핀 현지에서 교황님의 방필 소식이 대서특필로 보도되며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알라방 지역에서는 체감이 다소 덜하지만 캠프에 참여 중인 아이들이 곧 떠난다는 사실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De La Salle 학생 Mark의 위엄 아래 아침 9시부터 자발적 단어 외우기가 이어졌고, 학원에 다녀온 아이들 중 Alex Henry Kelly은 원장님과 함께 Jollibee를 방문했다. 원장님의 배려로 식사 자리를 마련했고, Luis Glen Tom이 현지 친구들과 밥을 먹을 때 약속을 남겼다고 한다. 스파게티와 치느님 사이에서 갈등하던 아이들 모습이 인상적이고 Alex와 Kelly 역시 스파게티 홀릭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삭한 부추전과 촉촉한 두부조림이 오늘의 저녁으로 준비되었고 Henry와 Alex는 식사에 집중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Sarah는 밝은 미소로 식사를 마무리했고 Henry는 반찬에 집중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은 Final Test를 치렀다. Reading 파트와 Listening 파트로 구성되었고 시험이 끝난 뒤에는 떠나가는 아이들을 위한 깜짝 선물처럼 잉글홈 아이들의 단체사진이 준비되었다. 아직 아이들은 모르는 사이 부모님들에게만 깜짝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시험 후에는 달콤한 간식으로 파파야가 준비되어 아이들의 입맛을 돋웠고 Kelly와 Henry의 모습이 사뭇 닮아 보인다. 아이들은 열심히 간식을 흡입했고 Henry를 바라보는 동료들의 눈빛이 더욱 정겨웠다. Glen은 누구와의 대화를 나눴는지 모니터링하는 듯한 분위기였고, 모두가 화목한 잉글홈 식탁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다.

롤링페이퍼 시간은 아이들이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만들었다. 한 달 동안 서로의 마음과 생각을 나누며 남겨진 말들을 조심스레 적고, 바닥에 모여 앉아 앞으로의 길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이렇게 올린 글은 곧 떠날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었고, 헤어질 때가 다가옴에 따라 마음이 무거워졌다. 앞으로의 시간은 더 기다려지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라는 느낌과 함께 To Be Continued 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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