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한 여름은 이미 시작되었고 필리핀도 우기에 시원한 소나기가 간헐적으로 내린다. 아이들 방학이 끝나가며 중학생 두 명의 학교 입학 준비가 한창이었다. Tom은 MIT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나 이번에 산베다스쿨 입학시험에 합격해 grade 10으로 진학하고, Lucas는 산베다에 필요한 따갈로그어 과목이 많아 마닐라 몬테소리 입학시험에 다시 응시해 최종 합격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이번 입학 준비를 통해 사립학교 입학의 난이도가 크게 느껴졌고, 산베다스쿨 입학시험보다 마닐라 몬테소리 입학시험이 더 어려웠다는 점이 강조된다. 아는 지인의 홈스테이 두 학생은 5개월간 공부하고도 grade 8 입학에 실패한 사례가 있어 비교가 되었다. 그러나 Lucas는 두 입학시험에 모두 합격하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 뛰어난 성과를 보였고, 현재도 여전히 열심히 공부해 나가고 있다.
국제학교를 피하려는 선택의 배경에는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크게 작용한다는 인식이 있다. 필리핀의 국제학교를 제외한 다수의 학교는 ESL 과정이 있어 입학이 비교적 쉽고, 한국에서 고학력을 갖고 유학하는 학생들 다수가 그런 환경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영어 실력 향상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또한 한국 학생 비율이 높아지면 영어 사용 비중이 줄고 한국어 사용이 늘어나 실력 향상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언어 습득은 자주 접하고 많이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 환경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방과 후 학습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학부모나 가디언이 모든 것을 학교나 학원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이 어느 때나 필수적이다. 아이의 레벨에 맞춘 방과 후 학습의 설계가 학업 성취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점이 지적된다. 유학을 생각하는 부모님들은 학교 선택뿐 아니라 방과 후 학습 계획까지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는 조언이 덧붙여진다. 이제 곧 장기생들의 방학이 끝나고 캠프와 각종 준비가 이어질 시기로, 더위를 피해 건강에 유의하자는 메시지로 글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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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잉글홈의 최근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