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필리핀을 거쳐간 태풍이 홍콩에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갈수록 세계의 기후가 이상해지는 모습에 대비의 필요성을 느낀다. 다행히 알라방은 태풍의 직접 영향이 없어 잉글홈 아이들 모두 주말을 무사히 보냈다. 새로 온 Emma도 잘 지내고 있으며, Crystal과 함께 학교를 마친 뒤 샤워를 하고 곧바로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아직 저학년이라 10시 무렵에는 피곤함이 찾아와 스케줄을 조금 조정해 더 일찍 재우려는 계획이 세워졌다. 대신 주말 하루는 충분히 쉬게 하려 한다.
오늘 저녁은 닭볶음탕으로 식사를 했고, Emma가 닭고기를 특히 좋아해 맛있게 많이 먹은 모습이 돋보였다. 요즘 학사 일정은 2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평일에 학원 수업이 끝난 뒤 단어 시험이 이어지며, 학교 숙제나 프로젝트가 없을 땐 주제를 주고 에세이를 꾸준히 쓰도록 한다. 에세이 작성 시간이 예전보다 많이 줄어 든 점은 라이팅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라살조벨스쿨의 7학년 Yuna, 9학년 Cindy와 Steve는 토플 단어를 공부 중이다. 9학년 Kelly와 10학년 Richard는 토플 전문 용어를 학습하고 있고, 7학년 Lea와 4학년 Crystal은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단어를 다루고 있다. Lea의 학습은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마무리되면 토플 단어 학습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5학년 Andy는 SSAT 단어를 영영으로 공부하고 있다. 이처럼 잉글홈의 아이들은 하루하루 꾸준히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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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필리핀홈스테이 Again Mon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