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알라방 영어캠프에 다니는 아이들은 주말이 다가오자 특별한 곳을 다녀왔다. 연이은 비가 시원한 느낌을 주며 더위가 잠시 물러났고, 다가오는 우기 소식도 들려왔다. 이런 날씨 속에서 잉글홈의 주말 방문지는 이색 체험으로 가득했다.
필리핀 알라방 영어캠프가 다녀온 장소는 베니스라는 모티브를 가진 쇼핑몰로, 이탈리아의 베니스를 직접 방문하기엔 여건이 어려워도 분위기로는 거의 베니스에 가까웠다. 마닐라 시티에 위치한 이 공간은 거리에서 오페라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고 수상에서는 곤돌라가 운행되며 수변 주위에는 다양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늘어나 있어 마치 실제 베니스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내 이탈리아에 다녀왔다고 자랑하고 싶었지만, 현장의 분위기를 본 다수의 필리피노들 덕에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쇼핑몰 하나로도 외국 도시의 감각을 구현해낸 필리핀의 창의성과 실행력이 돋보였다고 느껴진다. 오너가 베니스를 매우 좋아하는 마음이 큰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남는다.
이런 경험을 통해 지역의 상업 공간이 문화적 상상력을 어떻게 확장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베니스 분위기의 쇼핑몰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색다른 감각을 체험하도록 돕고, 현지인들의 참여와 상호작용을 통해 도시 공간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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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필리핀 알라방 영어캠프 필리핀에도 베니스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