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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홈스테이] 아이들에게 미안하면서도 너무 고마웠던 하루~

 [필리핀 홈스테이] 아이들에게 미안하면서도 너무 고마웠던 하루~

필리핀 알라방 홈스테이의 운영자는 어제 점심 메뉴로 간장국수를 준비했지만 물기를 과도하게 제거하는 실수로 맛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바람에 아이들이 맛있게 먹지 못했다. 이로 인한 미안함과 속상함이 남았지만, 아이들은 위로의 방법으로 Noah가 목캔디와 위로의 편지를, Min이 위로의 톡을 보내주며 정서적 지지를 보냈다. 이따금 아이들을 단호하게 지도하던 모습 뒤에 깃든 마음이 드러나자 감동이 커졌다.

평소에 엄격한 분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이 보내준 마음은 크고 깊어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비주얼은 먹음직스러웠으나, 재차 들여다보며 아이들에게 미안함이 남아 있음을 실감했다. 저녁으로 두부김치를 내며 어느 정도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고, 그나마 상황을 만회하는 데는 성공했다고 느꼈다. 아이들의 식사 관리 역시 공부만큼이나 중요한 책임으로 여겨져 음식에 더 세심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라살조벨스쿨의 5학년 Jun은 랩 스타일 컷으로 아이들 사이의 활력을 보여주었고, 매니저는 아이들사진을 찍는 일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야채보다 고기를 더 좋아하는 아이들을 고려해 김치볶음을 만들 때 고기 양을 일반보다 크게 늘려 맛과 포만감을 함께 잡으려 애썼다. 가족처럼 지내는 아이들의 개별 취향을 반영하는 노력이 계속된다.

한편 11학년 Richard는 학교 PT나 과제물로 인해 저녁식사를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대학 진학을 앞두고 일정이 더 바빠질 전망이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성장과 학업, 식사를 균형 있게 관리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이곳의 일상은 서로를 배려하고 지지하는 분위기로 이어지며, 작은 실수도 아이들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된다는 느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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