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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방 홈스테이 후루룩 짭짭 맛있는 잉글홈의 소리~

 알라방 홈스테이 후루룩 짭짭 맛있는 잉글홈의 소리~

수요일의 소식은 전해진다. 아침 일찍 내려와 자신이 다니는 레벨 공부를 하니 공부 면에서는 무난히 진행되었다. 한 번에 잘 잠이 깨고, 공부 중인 교재를 빠르게 마치기 때문에 프린트 작업이 많이 발생했다. 어제오늘 몇 권의 분량을 새로 출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Victor의 문법은 다소 어려워 보이지만 빠르게 끝나고 있다. 고통은 짧았다는 말이 맞는지 확인하는 분위기다.

책을 읽었고, 오늘 writing 주제는 Should animals be used in experiments? agree or disagree였다. disagree를 골랐고 마음과도 일치했다. 수학도 풀고 있으며 아직 못 풀었지만 오늘 안에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올라가서는 마법천자문이라는 책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진다. 명작으로 꼽히는 책이라고 한다.

저녁 식사는 이열치열의 진한 국물 뼈해장국이다. 돼지 등뼈 살을 두툼하게 발라내어 겨자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좋고 땀도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먹을 줄 아는 학생들은 밥 한 공기를 볶아 말아 거침없이 흡입한다. 이웃집 필리핀 아저씨가 생일상을 차렸다고 음식이 나눠지며 맛을 보게 된다. 비슷한 음식으로 한국의 단팥죽 정도의 비교와 잡채와 비슷한 면발의 Pancicanto가 소개된다. 색깔이 아주 예쁘다고 한다. 오늘 저녁도 식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저녁에는 단어 시험 준비가 이어지는데, Yunho가 종이에 무언가를 휘갈기고 있었다. 에세이는 청산유수처럼 써 내려갔다고 하나,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박살 낼 자신이 있다고 밝힌 뒤 다른 생각 없이 물 흐르듯 마무리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함께하는 친구들은 저녁에도 학문적 분위기가 좋고, 고학년들은 보충 공부를 이어 갔다. 10시가 넘은 시각에도 저녁을 든든하게 먹어 아직 기운이 남아 있다. 내일은 목요일이므로 이틀 정도 더 힘을 내자는 분위기다.

오늘도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내일을 기약한다. ASMR을 들으며 집중하는 Richard의 모습도 포착된다. 필리핀 관련 해시태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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