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식사와 학습지도에 자부를 둔 잉글홈은 오늘도 믿을 수 없는 저녁을 공유한다. 한국에서 한마리당 2만원이 넘게 시켜 먹는 닭볶음탕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느낀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 촉촉한 닭가슴살을 한 입 베어 물고 포슬포슬한 감자를 으깨어 소스와 함께 밥 위에 얹어 먹으면 어머니의 손맛에 가까운 집밥의 향기가 떠오른다. 잉글홈만큼 맛있게 해 주는 어머니의 사랑에 깊은 존경이 실린다. 오늘도 맛집으로의 인정이 다시 한 번 확인된다.
이제 공부를 시작한다. 학원 수업은 오전 오후 중 모두 마쳤으므로 거실에 모여 시원하게 공부를 이어 간다. 거실의 분위기가 한층 돋보이고, 방학 같아 마음껏 놀고 싶은 마음이 나오는 순간도 있지만 금요일이라는 달력을 바라보며 이 시간은 책과 함께 차분히 보내야 한다는 다짐이 남는다. 단어 시험이 곧 시작될 예정이므로 자세를 바르게 하고 집중이 필요하다. 시작과 함께 흐름은 매끄럽고, 목표한 채점 구간을 빠르게 마무리한다. 오늘도 만점이 다수 기록되며 학습 지도에 좋은 평가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간은 금요일의 소식으로 이어질 예정임을 밝힌다. 내일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고, 이별의 인사 대신 작별의 의도가 남겨진다. 앞으로의 일정과 학습 계획도 차분하게 정리되며, 전체적으로 오늘의 활동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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