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홈스테이 잉글홈은 요즘 필리핀에 또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한다. 올해는 특히 태풍이 연이어 찾아오는 편이고, 이번 신호는 알라방 구간을 지나갈 가능성이 있어 현지 상황이 다소 우려스럽다고 한다. 앞으로 12월 말까지도 잇따른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진다.
라살조벨스쿨 11학년 학생 Kelly의 이야기도 함께 전해진다. AP 홈페이지의 문의사항 외에 다른 문의가 있어 미국에 있는 College Board에 직접 전화로 문의를 시도했고, 옆에서 듣는 관계로 대화를 자연스럽게 따라할 수 있었다고 한다. 몰래 영상을 남기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촬영은 거절당했고, 그때의 대화를 옆에서 경청한 상황이 되었다. 요즘 학교 공부와 대학입시 준비로 상황이 예민해진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또한 영어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으려는 태도도 보인다. 필리핀에서 영어를 공부해도 발음이 엉망이라는 시선을 접하게 되지만, 제대로 된 영어 학습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 생긴 오해일 수 있다고 본다. 미국이나 영국, 호주에서도 마찬가지로 영어 학습의 질이 좌우되며, 단순히 버터 발음 몇 마디를 하는 것이 능숙함의 기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로 산베다스쿨을 졸업한 Tom은 호주에서 대학 생활을 잘 이어가고 있다는 예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본다. 영어의 진정한 실력은 학문적 용이성이나 문제 해결 능력에서 드러나는 것이지, 짧은 발음의 정확성만으로 판단될 수 없다고 여겨진다.
가정의 식사 분위기도 전해진다. 쇠고기 된장찌개를 중심으로 무생채와 콩나물무침을 함께 비벼 먹는 구성으로 계획되었으나, 아이들 가운데는 고기를 더 선호해 된장 비빔이나 고추장을 넣어 비비는 방식으로 먹기도 한다. 내일은 또다시 고기가 주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온라인 수업이 진행될 때면 Victor가 부지런히 단어를 외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고, 단어 암기에 대한 칭찬이 오가기도 한다. 저녁에는 초등 아이들이 한국 수학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저학년의 계산력 강화를 위해 잉글맘이 교재 외에 추가 문제를 만들어 푸는 연습을 시킨다. 오늘도 잉글홈 아이들은 단어 시험으로 하루를 마무리했고, 성적이 좋았다는 소식이 들린다. 보상으로 주말 단어 시험을 면제하느냐는 제안이 있었으나, 그에 대한 판단은 주말까지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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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필리핀 홈스테이 또 태풍이 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