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전에 포스팅되었고 이렇게 또 포스팅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들을 데려갈 액티비티를 계획하느라 주말이 주말 같지 않았고 365일 일이 계속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코로나로 아이들의 외출이 제한되면서 토요일 하루 정도는 숨을 돌릴 여유가 생겼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금요일이 조금 더 행복한 날이 되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예전처럼 토요일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액티비티를 찾으며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 좋은 추억을 쌓아나갈 계획이다. 불타는 금요일답게 이번 주에는 아이들을 위해 폭립을 불에 구워 보았다. 외식이 어려운 상황에서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시도하는 계기가 되었고, 예전에 클락이라는 도시의 바베큐 맛집에서 먹었던 폭립이 떠올라 도전해 보았는데 의외로 맛이 좋았다. 고기 매니아인 Andy의 말에 따르면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소스가 훌륭하다고 하며 다음에 또 해 달라는 반응이 있었다. 아이들 모두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은 모습이 보였다.
이 불금의 분위기는 이렇게 폭립으로 맛있게 마무리되었고, 토요일을 앞두고 한껏 기분이 달아올랐다. 원래 어제도 폭립용 등갈비를 미리 준비하고자 했다가 부족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 아침에 또 추가로 구입했다. 다만 댕댕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고, 고기만 구우면 지켜보던 짖음이 잠시 이어지다 결국 포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이들도 하나둘 나오더니 맛을 점검한다며 한 점씩 맛보는 모습이 이어졌고, 모두 맛에 만족하는 분위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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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필리핀 영어캠프 행복한 금요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