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유학 잉글홈은 아이들이 학습한 결과를 정리하고 오늘은 평소보다 더 빨리 마감되었다고 전한다. 밖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편이다. 필리핀 언론에 따르면 대략 3월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실제로 가능해진다면 전 세계적으로 백신 보급이 확산되며 상황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어려운 시기를 조금만 더 견디면 곧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이 담겨 있다. 모두 조금만 더 힘내자는 메시지도 함께 전해진다.
금요일이 다가오는 시간에는 내일 일을 조금 더 일찍 마무리할 수 있도록 계획이 세워진다. 아이들은 요즘 보드게임에 푹 빠져 있는데, 퇴근 후에는 보드게임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 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주변이 시끄러워지기도 하지만,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분위기가 생동하는 편이다. 아이들이 웃고 떠들 수 있는 금요일이 있어서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주말까지 남은 하루도 아이들이 잘 보낼 수 있도록 신경을 쓴다.
Seeon은 잉글홈 시스템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고, 쉬는 시간에는 독서도 한 번씩 즐긴다. 잉글홈에 오면 아이들이 책을 읽는 경향이 강한 편인데, 책이 많아서 그런지 분위기가 독서를 이끌어 주는 듯하다. 사이드로 오징어와 그린 홍합을 넣어 만든 대하찜도 함께 준비되는데, 아이들이 대하 껍데기를 잘 벗기지 못하기라 어른과 메이드가 약 3킬로그램의 껍데기를 벗겨 주는 상황도 있다. 아이들의 먹는 속도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해산물을 사랑하는 Yunho의 먹방은 표정이 리얼하게 다가온다.
하이 스쿨 아이들은 질풍노도의 시기 탓에 사진 찍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지만, 부모님의 핑계로 찍히는 경우에는 순하게 협조하는 편이다. 다만 Richard의 팔뚝에는 밥풀이 묻은 채로 남아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저녁 시간에는 아이들이 컴퓨터나 태블릿으로 음악을 듣거나 웹 서핑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요즘 Andy와 Kelly는 힙합에 빠져 저녁 이후로 힙합 음악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힙합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점점 매력이 보인다고 느껴진다. 오늘도 잉글홈의 단어 시험이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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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필리핀 유학 오늘도 하루를 잘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