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보통 돈을 한곳에 모으고 각자 용돈을 타서 쓴다. 그게 자산을 모으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들 말한다.
나 역시 8년차 투자자로서 당연히 그 방식을 고민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우리 부부는 용돈제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월급은 합치되, '용돈'이라는 명목의 고정 금액은 나누지 않기로 했다. 효율성만큼이나 우리 부부의 생활 패턴에 맞는 실질적인 방식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용돈이 굳이 필요 없는 일상 우리는 사내 부부라 점심과 저녁을 거의 같이 먹는다 (신혼이라 가능한 것 같기도). 일상의 대부분을 공유하다 보니 각자 따로 카드를 쓸 일이 거의 없다.
게다가 나는 집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외부 약속도 없는 편이다. 주말에는 저가 커피 하나씩 테이크아웃해서 임장을 다니거나, 집에서 같이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가끔 야구장에 가거나 비싼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부부 공동의 스케줄 안에서 움직이다 보니, 개별적인 용돈의 필요성을...
원문 링크 : 신혼부부 국룰이라는 용돈제, 포기하고 생긴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