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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현금 부자'들만의 리그가 시작됐다

 서울 부동산, '현금 부자'들만의 리그가 시작됐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서울의 부동산 시장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6월 28일부터 전격 시행된 6억 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지라는 초강력 규제는, 단순히 대출 한도를 줄이는 것을 넘어 서울 아파트 시장의 게임의 룰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나비효과'를 예고하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 월급을 모으고 대출을 활용해 내 집을 마련하던 전통적인 '사다리'가 사실상 끊어지면서, 이제 서울 부동산은 오롯이 현금 동원력을 갖춘 자산가들만의 리그로 재편될 전망이다.

데이터는 이러한 변화를 더욱 명확하게 보여준다. KB부동산의 6월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 8,174만 원에 육박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아파트값은 사상 처음으로 17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10채 중 7채 이상(약 74%)이 이번 대출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다는 계산으로 이어진다.

과거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