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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4000억 오너 리스크’… 잘나가던 주가에 드리운 그림자

 하이브, ‘4000억 오너 리스크’… 잘나가던 주가에 드리운 그림자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3년 3개월 만의 최고가를 향해 달리던 하이브의 주가에 급제동이 걸렸다. 창업주인 방시혁 의장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개인적으로 4000억 원에 달하는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다. 7월 3일,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하이브 주가는 5% 가까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4000억 원의 비밀과 ‘오너 리스크’ 사건의 핵심은 하이브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불거진 주주 간의 이면 계약 의혹이다.

금감원은 방 의장이 2020년 상장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전하며 보유 지분을 특정 사모펀드(PEF)에 넘기도록 유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시기, 하이브가 실제로는 상장을 위한 지정 감사 신청 등 절차를 밟고 있었다는 점이다.

결국, 기존 투자자들은 상장 후 주가 상승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