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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부는 카드업계, '생존' 위한 구조조정 신호탄인가

 칼바람 부는 카드업계, '생존' 위한 구조조정 신호탄인가

최근 신한카드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포함한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금융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카드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드러내는 단적인 예로 해석됩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의 여파와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카드사들이 생존을 위한 고강도 체질 개선에 돌입한 것입니다. 이번 신한카드의 조치는 그 규모와 내용 면에서 이례적입니다.

근속 1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0개월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는 희망퇴직안은 사실상 대규모 인력 감축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본사 인력의 30%를 감축하는 조직개편안까지 맞물리면서, 내부에서는 고용 불안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움직임이 비단 신한카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미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다수의 카드사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규모를 줄여왔습니다.

올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