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제 머릿속에 ‘겨울 책 No. 1’으로 등극한 소설, 정유정 작가님의 <영원한 천국>입니다. 저는 제철 음식보다는 제철 책을 챙기는 사람으로서, 겨울처럼 자기주장 강한 이런 계절에는 독서인으로서 취할 수 있는 두 가지 자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겨울을 닮은 서늘한 책 읽기 2. 서늘함을 녹여줄 따뜻한 책 읽기 첫 번째 방법을 선택하셨다면, 정유정 작가의 최신 장편소설 <영원한 천국>을 추천해 드릴게요.
이 책의 마지막 작가 노트에서 정유정 작가님은 <영원한 천국>을 “견디고 맞서고 끝내 이겨내고자 하는 인간의 마지막 욕망”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합니다. 소설의 주인공 ‘경주’는 철들기도 전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난과 실패, 고난에 익숙한 인물입니다.
동생 ‘승주’의 손 꼭 붙잡고 이 모든 걸 견뎌내며 성장해서 마침내 물리치료사가 되어 일하며 이제 좀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되나… 싶은 그때, 어김없이 또 다른 사건이 그를 덮치고 가장 소중한 존재인 동생 승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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