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네에서 손쉽게 중고 거래를 하는 '당근마켓' 이란 앱이 있습니다. 가입자 수가 2천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이를 악용한 새로운 사기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물건을 팔려다가 엉뚱하게 보이스피싱에 얽히는 일이 생기는 겁니다. 어떤 수법인지, 또 피해를 줄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윤정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그동안 모아온 금을 처분하려고 당근마켓에 판매 글을 올렸습니다. 며칠 뒤, 한 남성이 금 75돈을 다 사겠다며 연락이 옵니다.
돈으로 따지면 2100만 원 정도입니다. 서울에서 만나려면 주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더니 성남까지 갈테니 내일 당장 거래하자 재촉을 합니다.
직접 만난 뒤엔 더 다급했습니다. [A씨/피해자 : 계좌번호부터 달라고 하더라고요.
금을 보기도 전에 계속 계좌번호 재촉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금을 주기 전에 돈이 입금됐어요, 바로.]
의심스러웠지만 계좌에 바로 돈이 입금되자 A씨는 안심하고 금을 준 뒤 헤어졌습니다...
원문 링크 : 당근마켓. 잘못하면 보이스피싱범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