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랑 작가님 소설 입문! 사실 <시선으로부터> 먼저 읽어보고 싶었는데 도서관에서 눈에 띈 <지구에서 한아뿐>을 먼저 읽게 되었다.
다른 읽을 책이 있었지만 이 책의 분량이 부담 없어 보여서 함께 데리고 왔다. 처음에는 쫌 흥미롭다가 갑자기 외계인이 등장하면서 '나는 SF소설과는 맞지 않는걸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었다ㅋㅋㅋ 그러다가 후반부에는 재미있어서 몰입! 영하 40도의 무시, 영상 23도의 염려, 70도의 흐느낌, 112도의 분노. (36) 죽음 후에도요.
한아가 아니면 지구에 있을 의미가 없어요. (59) 한아의 남자친구 탈을 쓴 외계인. 설정이 참 독특하다.
그런데 이 전의 남자친구 경민보다 외계인 경민이 더 끌려~ 95 홀연히 우주여행을 간 경민이 불청객이 되어 돌아왔다. 지구에 경민이 둘이 되버린;;; 그런 상황에서 외계인 경민과 한아 사이의 감정이 표현된 아래 구절이 너무 좋다.
"널." 그러나 한아는 마땅한 동사나 형용사를 찾지 못했다 "......너야."
언제...
원문 링크 : 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