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권 현실편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원론이 지배한 시대를 다룬다. 그래서 책의 구조도 이분법을 따른다.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세계를 양분한 후, 이들의 계급갈등이 어떻게 현실을 변화시키는지를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로 꿰뚫는다. 세계대전, 대공황, 마르크스.
신자유주의, 보수와 진보 등 세부 지식들이 하나의 구조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방대한 지식의 분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있다니 정말 놀랍다.
지적 대화를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이란? 내가 발 딛고 사는 '세계'에 대한 이해다.
세계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 그때서야 세계에 발 딛고 있던 '나'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깊어진 나'에 대한 이해는 한층 더 깊게 '세계'를 이해하는 토대가 된다.
나에게 보이지 않고 숨겨져 있던 세계에 대한 이해. 이것이 지적 대화의 본질이다.
정리해보면, 지적 대화를 위해서는 '나'와 '세계'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