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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 Mayberry - Vicious Creature, 내가 하면 카멜레온 네가 하면 뱀새끼

 Lauren Mayberry - Vicious Creature, 내가 하면 카멜레온 네가 하면 뱀새끼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생명의 비밀을 탐구한 끝에 시체 조각을 이어 붙여 새로운 피조물을 창조한다. 그러나 빅터는 자신이 만들어낸 피조물의 흉측한 외모에 경악하여 그를 버리고 만다.

창조주로부터, 세상으로부터, 거부당한 피조물은 자연 전체가 합의한 암묵적인 위선과 자기기만이라는 보호막 없이 세상을 맨살로 마주한다. 왜 고통받아야만 하는가.

왜 태어나자마자 부여받은 것은 괴물성이어야만 하는가. 이윽고 피조물은 고독과 분노 속에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묻고 노골적인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니 괴물은 어쩌면 가장 '깨어있는' 존재일지도 모르지. Vicious Creature by Lauren Mayberry, 2024 권태는 자신을 얼마나 잘 지킬 수 있는가에 대한 잉태의 기로에서 찾아온다.

Lauren Mayberry는 CHVRCHES 활동을 '앨범을 만들고, 투어를 하고, 다시 앨범을 만들고, 투어를 하는' 2년에서 2년 반 주기의 끊임없는 반복이었다고 묘사한다. 솔로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