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혼자인 친구에게 쉰까지 각자 지내면 같이 살까? 했던 적이 있다.
스물여섯 겨울, 대구에서 주택 사글셋방에 혼자 살기 시작할 무렵부터 난 혼자 사는 게 너무 좋았다. 10년간 혼자 사는 즐거움에 빠진 뒤, 부산에 내려와 아픈 엄마와 함께 산 10년이 오히려 힘들 때가 많았던 만큼 홀가분한 자유로움과 고독이 늘 고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년의 싱글들에게 가족이 아닌 동거인이 필요함을 느낀다.
셰어하우스든 코하우징이든 협동 주택이든 간에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예순이 되자 치매에 걸린 엄마와, 단지 늙음을 이유로 요양원에 들어온 많은 노인들을 보고 생각했다. 가끔 만나 밥 먹고 차 마..........
<마흔 이후, 누구와 살 것인가>- 캐런, 루이즈, 진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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