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구라모토 공연을 들었다. 예전에 좋아하던 곡이라 익숙한 곡도 있기는 했는데, 요즘 클래식·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자주 들으면서 기준 자체가 달라진 걸 체감했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약간 애매하게 느껴졌음. 클라리넷 볼륨이 작게 들리는 곡도 있었고, 어떤 곡은 피아노만 튀는 느낌도 있었음.
의도인 건지, 홀 영향인지, 연습 문제인지는 판단 어렵지만 어쨌든 귀가 예전보다 예민해진 건 확실하다 생각됨. 마지막 ‘Lake Louise’ 'Romance’는 안정적이었음.
그 외 곡들은 합이 약간 아쉬웠다는 정도의 기록. 그리고 원래 당첨되서 가기로 했던 이사오 사사키공연이 취소된 건 개인적으로 아쉬웠음.
어릴 때 좋아하던 뉴에이지 곡들인데 실제로 들어볼 기회가 날아가서 아쉬움 전체적으로 보면, 요즘 여러 수준 높은 연주를 듣다 보니 내 기준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예민하다는게 아니라, 이제 초보에서 악기 사이의 차이나 밸런스 같은 것들이 이제는 어느 정도 들리기 시작한다는 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