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울 만큼만 멀리 있기로 하자. 그리고 언젠가 서로를 잊어야 할 때는 그 거리만큼의 온도로 아프기로 하자.
너무 가까이 하기에는 우린 다르니까 작은 감동이 가끔 서로를 속이지만 서툴게 만들어진 매듭은 풀어야 하고 바다 저끝으로 하루가 물들었다 가듯이 계절의 아픔으로 놓아버린 낙엽처럼스스로 떨구고 가는 길을 찾도록 하자. 너가 그러했고 내가 그러하였듯이 서로를 알기 전 그 풋풋함은 아니더라도 검붉은 저 노을 마냥 그 성숙한 깊이로 서로에게 삶의 고된 빛깔을 입혀 준 그 시선을 간직하며 이제 떠나기로 하자....
이 별 (2)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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