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방 안으로 스며드는 아침, 차가운 공기보다는 따뜻한 커피의 향이 더 그리워지는 시간이에요. 최근에 한 친구가 망막박리를 겪었는데, 그 일이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아요.
모두가 그 상황을 걱정하니까 저도 툭하면 병원 이야기가 나오고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예전에 부모님이 망막박리로 시술을 받으신 적이 있었어요.
그때 의사가 말하던 것, 너무 많이 아프다거나 회복이 힘들 거라던 그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해요. 과거의 치료법과 현재의 치료법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무슨 감정을 느꼈는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하다 느낄 때가 많아요. 치료 받으러 갔던 그날, 병원 대기실에서 느꼈던 긴장감, 그리고 결과를 기다리는 불안함이란 그 기억은 저를 송두리째 움켜잡아요.
의사와의 대화 속에서 느꼈던 희망과 절망 사이의 줄타기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려요. 친구가 최근 검사한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하니까, 내가 그런 기분이었을 ...
원문 링크 : 망막박리 치료의 과거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