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과 음악 저자 이제니 출판 시간의흐름 발매 2024.01.25. 침대 머리맡, 잠들기 전 읽는 책!
짧은 호흡으로 길게 이어지는 문장의 책이라 '산문 시를 읽는 느낌이다' 했더니 진짜 시인이었다. 가끔- 조금은 어렵고 모호한 무언가를 만질때마다 그 무언가에 닿지 못하는 나의 감수성에 아쉬움을 느끼며 두 번, 세 번 다시 읽어가며 천천히 소화하려했다.
매일 읽지도 않았고, 양을 정하지도 않았다. 시간이 나거나 생각이 날 때마다 읽어지는 만큼만 딱- 읽고 잠 들었다.
어떤 때는 하나도 안 읽혀서 책을 폈다가 다시 덮기도. (신기하게 다른날 다시 읽으면 읽혀지더라...)
가끔은 정말 듣고 싶었던 위로를 받기도 하고, 머리를 꽝 치는 교훈을 얻기도 하면서, 거의 한 달만에 완독 - 시간 속에서 지치다 보면 사람들을 놓치기도 하고, 같은 이유로 사람들이 떠나기도 하고. 기대를 품은 응원의 말을 해줄 사람도 점점 줄어든다.
오지 않는 희망과 잡을 수 없는 소망 앞에서는 다들 지치니까. 주위...
원문 링크 : <새벽과 음악>, 이제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