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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움직이는 교통수단, 페리의 변화와 역사

 바다 위를 움직이는 교통수단, 페리의 변화와 역사

매일 아침, ‘이것’을 타고 강과 바다를 건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페리인데요.

시드니 사람들에게는 버스나 지하철처럼 익숙한 교통수단이고, 베네치아에서는 없으면 안 되는 존재입니다. 우리에겐 조금 낯선 이 모빌리티가 어떤 도시에선 지극히 평범한 일상인 셈이죠.

오늘은 페리가 어떻게 첨단 기술을 갖춘 선박으로 진화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페리의 다양한 형태와 각국의 운영 방식까지 짚어 봅니다. 증기선에서 전기 엔진까지!

페리는 어떻게 발전했을까? 페리의 기원은 기록마다 의견이 분분해 정확한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뿌리는 생각보다 단순해요. 강이나 좁은 수로를 건너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했던 건 단지 '건너편으로 가는 방법'이었으니까요.

초창기 나룻배는 노를 젓거나 장대를 밀어 천천히 이동했고, 상황에 따라서는 돛을 달아 바람의 힘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배가 사람들의 이동을 책임지게 되면서 이를 전담하는 ‘뱃사공’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고대 그리스 신화 속 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