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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모모전 수상작] 아마존의 핏줄, 4일간의 화물선 항해기

 [제9회 모모전 수상작] 아마존의 핏줄, 4일간의 화물선 항해기

대책 없는 아마존 입성기 25년 3월, 여기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 나는 4개월째 세계를 떠도는 여행자다.

페루로 내려가려는 참에 콜롬비아에서 페루 사이에 있는 거대한 아마존을 꼭 가보고 싶었지만, 그곳의 중심인 페루의 이키토스로 바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것은 세계를 떠도는 여행자에겐 너무나 비싼 가격이었다. 게다가 관광 상품이 된 아마존 투어는 내 여행 스타일과도 맞지 않았다.

나는 그저 날 것 그대로의 아마존을 보고 싶었다. 열심히 정보를 찾아보던 중 몇몇 유튜버가 브라질의 마나우스에서 아마존 강을 따라 오가는 화물선을 탔다는 후기를 보았다.

그렇다면 같은 아마존 강으로 연결된 콜롬비아에서 페루로 가는 화물선도 있지 않을까? 화물선이라면 독특한 아마존 여행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나는 화물선에 꽂혀 버렸다. 페루 이키토스, 콜롬비아 레티시아(빨간 핀), 브라질 마나우스 과연 인터넷에서 여행기를 찾아보니 대부분 레티시아에서 마나우스 방향으로 가는 페리 후기였다.

내가 가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