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안쪽은 사적인 영역이다. 도색을 하든 필름을 하든 집주인 마음이다.
하지만 현관문 바깥쪽은 이야기가 다르다.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외관의 통일성을 해치면 문제가 된다.
대부분 관리규약에서 현관문 외부 색상·재질 변경을 제한하고 있고, 이 아파트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문을 교체하거나 색을 바꾸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문제는 현관문 바깥쪽 상태다.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 각종 안내 스티커와 이전 거주자가 붙여둔 흔적들이 덕지덕지 남아 있다.
스티커를 제거한 뒤에도 그 자리는 색이 다르게 바래 얼룩덜룩하고, 스티커 제거제가 흘러내리며 또 다른 얼룩을 만들었다. 방화문 특유의 거친 질감 위로 때까지 깊게 배어 있어, 단순히 닦아내는 수준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일단 기본적인 조치는 해봤다.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 스티커를 떼어내고, 남은 끈끈이도 최대한 제거했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문은 여전히 ‘옛날 현관문’ 그 자체다. 아무리 좋게 봐주려 해도 인테리어를 새로...
원문 링크 : 현관문 도색 아파트 규약 속 해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