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신혼여행 2일차는 이른 새벽부터 파도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현지 시간 새벽 5시부터 깨어 조용히 분위기를 즐긴 뒤 아쿠아 레스토랑이 오픈하는 7시 30분에 맞춰 조식을 다녀왔다. 과일과 오믈렛, 다양한 빵으로 가볍게 시작했고 아쿠아의 빵 맛은 특히 만족스러웠다. 에메랄드 파르푸시로 향하는 길에는 허니문 특전으로 받은 마사지 1회권을 사용하기로 하고, 에메랄드 스파에서 11시에 커플룸으로 전개되는 아로마 마사지 코스를 받았다. 매니저의 배려로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잡아주었고, 차분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웰컴티와 차를 마시며 어떤 코스를 원하는지 상담한 후 아로마 마사지를 선택했고, 아로마는 생각보다 소프트해서 오일을 바르는 느낌에 가까웠다. 남편은 발리식 마사지를, 아내는 아로마 마사지를 크게 만족해하며 잠에 들었다.
점심 전 칵테일 한 잔을 즐기기 위해 선셋 풀바로 이동했고, 올인크루시브의 모든 바 메뉴가 무료인 점을 고려해 술을 선택했다. 비치그릴클럽에서는 소고기 스테이크와 참치 스테이크 파스타를 주문했지만 스테이크의 질감이 다소 아쉽게 느껴져 다음에는 메인 메뉴만 주문하는 쪽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모히토는 무알코올 버전으로 맛보았고 디저트로는 초코 아이스크림과 망고 샤벳을 선택했다. 이후 헬스장을 찾아 마무리 운동까지 챙겼다.
몰디브에는 액티비티나 별도 관광이 없어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는 편이었고, 스노클링과 식사, 칵테일, 운동까지 하루를 꽉 채웠다. 저녁에는 미리 어플로 예약해 둔 아시아틱 레스토랑을 방문했고, 아시아 느낌의 인테리어와 전통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예약은 에메랄드파르푸시 어플에서 미리 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되어 있어 날짜와 장소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피타이저와 디너의 구성은 메뉴 구성상 메인만 주문해도 가능했다. 탕수육의 양이 다소 작아 추가 주문도 고려했으며 분위기와 맛은 무난했다. 디저트를 다시 즐기기 위해 아쿠바 레스토랑으로 돌아가 빵과 과일 위주로 식사를 마무리했다. 아쿠바의 이클립스바는 다양한 위스키와 칵테일이 있어 선택의 재미를 더했다. 금요일 밤에는 전통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현장에서 함께 움직이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짧았던 2일차는 이렇게 마무리되었고, 곧 3일차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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