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서해5도의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향후 10년간 총 6,772억 원을 투입하는 제2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2026~2035)을 확정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76개 사업에 이 금액을 배정했으며, 11개 중앙부처가 참여한다. 핵심 방향은 주민 생활 안정, 교통 인프라 확충, 의료·안전 강화, 관광 활성화로 요약된다. 정주생활지원금은 현재 수준에서 월 최대 20만 원까지 인상되어 지속 지원되며, 생활비 부담 완화와 인구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노후주택 개량, 공공하수도 건설, 농어촌 도로 정비, 소각·매립시설 구축, 상·하수도 확충 등이 추진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거주 여건을 확보한다.
교통 접근성 개선은 육지에서의 이동 부담을 낮추는 데 방점을 둔다. 백령공항 건설로 수도권과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며, 연평도항의 항만시설을 보강해 여객선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높인다. 의료서비스 영역은 원격 협진 서비스 확대, 응급실 운영 지원, 의료 접근성 강화, 응급환자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섬 지역의 의료 취약성을 해소한다.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민방위 대피시설 정비, 비상대응체계 강화, 주민 안전교육 확대가 추진된다. 관광 분야에서는 두무진 유람선 신설과 도서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이 집중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사업과의 연계로 섬 여행 패스 상품 개발 및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확대된다.
제1차 계획은 2011년부터 시작되어 도로 연장과 하수처리 보급률, 상수도 급수량이 크게 개선되었고, 대피소 수와 관광객 수 역시 크게 증가했다는 성과가 제시된다. 이번 제2차 계획은 단순한 지역개발을 넘어 국가 안보와 균형발전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교통망 확충, 의료서비스 확대, 관광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10년 동안의 사업 추진이 서해5도를 더욱 살기 좋은 섬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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