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글로벌 D램시장 1위 자리를 건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상반기까지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압도적 공급량을 앞세워 1위로 치고 나간 가운데 삼성이 하반기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기면서 양사 간 1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와 분석기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5년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은 18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메모리와 파운드리 라인을 운영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전년 대비 422% 증가한 15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HBM보다 범용 D램 비중이 높은 삼성은 하반기 범용 D램 가격 폭등으로 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SK 하이닉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4% 증가한 30조3,000억원, 16조2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D램 부문은 39%가 늘어난 15조3,000억 원으로 예상됐다. 특히, 4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