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까미노 블루다. 안 그런 줄 알았는데 정말 그렇다.
나는 요즘 SNS에서 최근에 까미노를 두 번째 걸은 까미노 친구의 여행기를 읽고 있다. (까미노 덕분에 알게 되었으니 내 마음대로 까미노 친구~) 내가 바쁘거나 우울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가도 까미노 친구가 실제로 길을 걸을 때마다 올려주는 스토리의 사진과 짧은 글을 볼 때면 힐링이 되고 내가 다녀왔던 곳을 추억하게 되면서 기다려졌다.
물론 나도 사는 게 바빠서 매일 챙겨서 보진 못했지만, 누군가가 순례길을 걷고 있는데 그 풍경을 공유해준다는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요즘 다시 그 까미노 친구는 산티아고의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있다.
처음엔 그냥 지나가듯 추억을 되새기며 사진을 보고 글을 읽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흥미로워졌다.
까미노 친구의 첫 번째 여행기는 기행문이었다면, 이번 까미노 친구의 두 번째 여행기는 에세이같다. 그래서 나는 두 번째 여행기에 더 몰입이 된 것 같다.
내가 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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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길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