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약발 떨어진 정부 대책…환율, 1470원 문턱까지 급등 마감(종합) 이데일리 2026년 1월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2.7원까지 치솟았다. 전날보다 4원 넘게 오른 수치로, 당국의 시장 안정 개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더 주목할 대목은 같은 시점 달러 자체는 약세였다는 점이다. 달러인덱스는 98선 아래로 내려왔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글로벌 달러 수요는 줄어드는 흐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오히려 더 약해졌다. 이는 단순한 외부 변수의 문제가 아니라, 원화 자체에 대한 신뢰와 수급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환율 급등의 직접적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수급’이다. 수입업체의 달러 결제 수요, 개인과 기관의 해외주식 투자 환전 수요가 겹치며 달러 매수 압력이 커졌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핵심은 **“왜 하필 원화만 약해지느냐”**다.
달러가 강해서가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