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은메달 2026년 2월,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선에서 한국 선수 김상겸은 0.19초 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그러나 결과는 은메달, 그리고 그보다 더 큰 기록이 남았다. 그는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올림픽 역사상 통산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37세, 4번째 올림픽 도전, 세계랭킹 최상위권도 아닌 선수.
국제무대에서는 늘 ‘언더독’으로 분류되던 이름이었다. 16강에서 슬로베니아의 잔 코시르,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개최국 에이스 롤란드 피슈날러, 준결승에서 불가리아 강자 테르벨 잠피로프까지 연파했다. 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베냐민 카를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다.
경기 직후 김상겸은 메달보다 먼저 가족을 떠올렸다. “와이프, 가족들이 너무 고생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 2️ 이유: 왜 이 메달이 특별한가 김상겸의 은메달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색깔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