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누틴 태국 총리, 20년 만에 ‘연임 총리’ 유력 KBS 사례 2026년 2월 8일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보수 성향의 품짜이타이당이 제1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의 연임 가능성이 사실상 굳어졌다. 개표율 92% 기준, 품짜이타이당은 하원 500석 중 194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연대 정당인 끌라탐당(57석)과 합치면 과반을 훌쩍 넘는다. 태국 총선에서 왕실·군부 지지 기반의 보수 정당이 제1당이 된 것은 1996년 이후 처음이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소수파 총리로 불신임 위기에 몰렸던 아누틴 총리는, 의회 해산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끝에 태국 정치의 중심으로 다시 떠올랐다. 이유 아누틴 총리의 부상은 단순한 개인적 성공이 아니다.
태국 사회 전반의 분위기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첫째, 안보 불안과 국경 분쟁이다.
태국은 최근 캄보디아와의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개혁’보다 ‘안정’을 우선하기 시작했다.
둘째, 진보 정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