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사람 잡는 너울성 파도! 발만 담갔는데 사고…강릉 해변 사망·부상 잇따라

 사람 잡는 너울성 파도! 발만 담갔는데 사고…강릉 해변 사망·부상 잇따라

강릉 해변에서 너울성 파도의 위험이 잇따라 확인되며 여름철 해변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릉해양경찰서는 6월 7일 강릉시 사천진리 해변에서 발을 담그던 78세 A씨가 갑자기 밀려온 파도를 따라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상했으며 현재 호흡과 맥박은 회복됐으나 의식은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 불과 하루 전인 6월 6일에는 영진해변에서 사진을 촬영하던 여성 두 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고 한 명은 사망, 다른 한 명은 저체온증으로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소돌해변에서는 카약이 뒤집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40대 남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이송됐다. 이처럼 너울성 파도는 긴 주기의 파도로 멀리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한 강한 바람이나 태풍의 영향으로 형성되며, 잔잔해 보이는 구간 뒤에 갑자기 큰 파도가 밀려오는 특징을 지닌다. 겉으로 보기에 안전해 보이는 해안에서도 예고 없이 큰 파도가 밀려오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사진 촬영 중에도 위험은 계속된다. SNS 인증사진을 위해 바다 가까이 다가가는 사례가 늘었지만 너울성 파도는 몇 분간 잔잔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큰 파도가 밀려오는 경우가 많아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발만 담그거나 해변 가장자리에서 촬영하는 행위도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파도가 예보된 날에는 해안 접근 자체를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해경은 높은 파도가 발생할 경우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수상레저 활동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며,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무리하게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또한 기상특보와 해양경보를 미리 확인하고 위험 구역에는 출입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하다.

여름철 해변에서는 휴가객이 늘어나면서 바다 사고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너울성 파도는 수영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위험할 수 있어 잠깐의 산책이나 사진 촬영도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해안에서 멀리 이동하는 것이 좋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으로 강조된다. 온라인 반응으로는 발만 담그다 사고를 당한 점에 대한 안타까움과 너울성 파도의 위험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며, 해변 곳곳의 경고 안내 강화와 구명조끼 착용 및 안전거리 유지의 생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타난다.

# 강릉 # 해변사고 # 여름휴가 # 안전수칙 # 생활정보 # 사진촬영주의 # 바다안전 # 너울성파도 # 구명조끼 # 해양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