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쑥 찾아온 일요일 초대 일요일 아침, 아무 계획도 없이 느긋하게 있던 차에 지인 동생으로부터 카톡이 왔다. 아들과 함께 귀멸의 칼날을 보러 갈 건데 같이 가겠냐는 초대였다.
딸은 큰 화면이 무섭다며 안 간다고 했다고 한다. 내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는 걸 아는 지인 동생이라 자연스럽게 동행을 권한 듯하다.
마침 할 일도 없었기에 잘됐다 싶어 흔쾌히 **콜!**을 외쳤다.
영화관을 찾은 게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과장 좀 보태면 백만 년은 넘은 것 같은 기분이다.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엉치가 아파서 영화관을 피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이번 기회는 놓칠 수 없었다.
지인 동생과 아들, 그리고 나는 펜타포트 CGV에서 보기로 했다. 제법 큰 규모의 영화관이지만 나에게는 첫 방문이었다.
귀멸의 칼날과 나의 짧은 인연 사실 나는 귀멸의 칼날을 본 적이 없다. 최근에 본 애니는..
슬램덩크 극장판이다. 귀멸의 칼날이라는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경험이라고 할 만한 건 작년 오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