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장마때 쉼터 입구에 물이 고여서 쉼터에 올 수 없었던 옥수,, 남편이 물길을 만들었지만 그래도 조금 고여있는 빗물이 있어 야자매트를 추가로 깔아줬다. 쉼터는 조금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비피해는 전혀 없었지만 쉼터로 들어오는 입구가 빗물로 막혀버렸다.
하지만 똑똑한 옥수는 폭우가 내리면 사원에서 지냈기 때문에 다행히 무사했다. 옥수가 열흘간 입원 후 쉼터에 돌아왔다.
병원에서 아무리 잘 잤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그런걸까? 퇴원 후 이틀동안 사원에도 가지 않고 쉼터에서 내리 잠만 잤다.
그리고 삼일째 되던 날 푹자서 기운을 차렸는지 사원으로 가서는 오지 않았다 ㅡ.ㅡ 그래서 직접 사원으로 찾아간 남편.. 그리고 발견한 예쁜 두 고양이의 모습 ^^ 아래에서는 호위무사 옥수가, 위에는 까칠하고 도도한 수마니가 있었다.
수마니는 사원에서 부르는 본토이름이다. 수마니는 '마음'이라는 뜻이라고 스님이 말씀하셨다.
참고로 사원에서 옥수는 수다라고 부르신다. 수다는 '꺠끗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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