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사랑은 평생직업병 나는 음악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사람이다. 어릴 적부터 귀에는 늘 이어폰이 달려 있었으니, 이제는 거의 신체 일부나 다름없다.
블로그에 이어폰 리뷰를 쓰기 시작한 것도 그 연장선인데, 첫 도전은 갤럭시 버즈 시리즈였다. 하지만 문제는… 내 귓구멍이 작아서인지 버즈는 영 맞지 않았다.
불편하고 아프고, 심지어 노캔도 뭔가 덜 되는 느낌이었다. “내 귀가 이상한 건가?”
싶다가도, 이건 그냥 나랑 버즈 사이의 안 맞는 궁합일 뿐이라 위안 삼고 당근마켓으로 보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JBL 제품을 알게 되었고, 무선 헤드폰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였다.
특히 비행기 안에서 경험한 JBL의 노캔은 진짜 신세계였다. 주변 소음을 싹 지워버리는 그 순간, 극한 비행기 공포증도 살짝 잊어버렸다.
지금도 JBL 헤드폰을 쓰고 있는데, 문제는 내 머리통이 좀 작은 편이라 모자 없이 쓰면 헐렁하다는 것. 그래서 나는 이 녀석을 ‘겨울 전용’으로 지정했다.
귀도 따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