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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일상 : 수마니 이게 얼마 만이냐?! 옥수없이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다 ^^

 길냥이일상 : 수마니 이게 얼마 만이냐?! 옥수없이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다 ^^

오랜만에 담을 넘어온 수마니 사찰에서 보호받으며 지내던 수마니가 오랜만에 남편 회사 뒤뜰로 찾아왔다. 원래는 스님들 외에는 철벽 같은 경계심을 보이던 아이였는데, 과거 옥수와 함께 쉼터에서 먹고 자던 기억 때문인지 담을 넘어 발걸음을 옮기곤 했다.

옥수를 찾으러 오다가 남편을 자주 만나서인지, 이제는 조금씩 거리를 좁히는 모습이다. 특히 남편이 만날 때마다 츄르와 닭가슴살을 챙겨주니, 수마니의 마음속 계산기는 이미 “이 사람 = 간식 자판기”로 등록된 듯하다 ㅋㅋ 그렇게 하루하루, 경계심 많던 고양이가 간식을 매개로 거리를 좁혀가는 모습은 사찰 마당과 회사 뒤뜰을 잇는 작은 다리 같아, 그 위에서 수마니와 남편의 묘~한 우정이 피어나고 있다.

수마니는 옥수를 아직 기억할까?? 인간자판기의 마법 잠시 반가운 마음에 가까이 왔지만 손에 든 게 없는 걸 확인한 수마니 ㅋㅋ 잠시후 자갈밭 위에 앉아 있던 수마니가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눈빛을 반짝인다.

멀리서만 보던 모습과 달리, 이번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