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때 집 앞 전통 다원에서 알바를 오래 했었다 '묘정헌' 조용하고 차분하고 소녀같이 고운 원장님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딱딱한 나무 의자에 앉아 자세 잡고 세작을 다려 마시면 몸이 꽂꽂이 세워지면서 정신은 또렷해지고 마음은 편안해진다 특유의 향냄새가 있고 해금 가야금 같은 연주음악을 들으면 더욱 그러하다 그런 분위기가 넘 좋아서 종종 차 마시러 다니다 나중에는 알바까지 하게 되었다 손님이 거의 없고 단골만이 몇 있고 원장님은 내가 오는 시간 맞춰 개인일 보러 나가시기에 난 일하는 그 시간이 힐링 시간이었다 사실 나의 아지트인 셈이었다 직접 다려 마시는 녹차,, 중국차,,와는 달리 말차는 내가 달여서 내주는..........
전통다원 묘정헌. 또 다른 아지트를 만들자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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