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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불사” 신화 : 김우중과 대우그룹 몰락

 “대마불사” 신화 : 김우중과 대우그룹 몰락

"그날 뉴스에 손이 덜덜 떨렸어요"... 나도 믿었던 대우, 그게 그렇게 끝나버릴 줄이야 대학교를 막 졸업하고 첫 직장에 입사한 날, 사무실 안에는 항상 대우에서 만든 제품이나 자료들이 넘쳐났습니다.

그 시절엔 대우가 그냥 '기업'이 아니라, 마치 나라처럼 느껴졌죠.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에 가슴이 뛰었던 친구들도 많았고요.

그런데 1999년, 정말 믿기 힘든 뉴스가 들려왔어요. 대우그룹이 해체된다는 뉴스였죠.

그날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직장 내 고참들은 말이 없었고, 사무실은 순식간에 무거운 침묵으로 가라앉았어요.

한때는 국내 재계 2위였던 대우가 왜 그렇게 갑자기 무너진 걸까요? 정말 IMF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됐던 일이었을까요? 지금부터 그날의 진실을 차분히, 그러나 흥미롭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세계경영의 열정은 어디로? 1990년대, 대우그룹은 정말 눈부셨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세계를 무대로 삼고 공장을 세우며 사업을 확장했죠. 폴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