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방이 아늑하다는 채연이. 오늘 자기 전 책 읽기는 여기서 하자.
우리 집 고양이 솜이, 어느새 곁에 왔었는 게 아니고 채연이가 데리고 와 구석에 두었다. 솜이야, 어쩌다 거기에 있는 거니??
사실 솜이도 남 집사 방을 좋아하지. 이래저래 체념하는 마음으로 무념무상으로 드러누워 있어 본다.
"아이고 솜이야~ 자는 거야??" 채연아, 그냥 둬라.
자라는 거니? 일어나라는 거니??
책을 읽는 건지, 솜이랑 노는 건지 알 수 없지만 항상 곁에 두고 싶은 어린 집사의 마음. 나도 그런 마음을 너무 잘 알지~ 요즘 남 집사가 안 하는 솜이 시계를...
채연이가 했다. 다음 날도 어린 집사가 흘려놓은 책 위에 무거운 머리를 베개 삼아 먼저 와 있는 솜냥.
귀여운 모습을 그냥 볼 수만은 없지. '쓰담쓰담' 당분간은 남 집사 방이 우리의 독서공간이 되겠구나.
솜냥 픽, 채연이의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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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고양이가 갇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