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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극장과 정치깡패 임화수

 평화극장과 정치깡패 임화수

# 이 글은 2005년 컬쳐뉴스에 기고했던 글이라 현재 상황과 다소 차이가 있음을 밝힙니다. 종로 4가 5번지, 보령약국 인근에 자리한 평화극장.

지금 그 자리는 한일빌딩이라는 고층 건물로 변해 있지만, 1950년대에는 평화극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 곳은 당시 한국 영화계를 좌지우지하던 파란만장한 삶의 주인공, 임화수가 사장으로 있었던 공간이다.

임화수는 1924년생으로 경기도 여주군 갑천면 가야리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권중각으로 두 살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개가하자 의붓 아버지의 성을 따라 ‘임화수’로 개명하였다. 1941년과 1944년 두 차례에 걸쳐 절도와 장물 수수죄로 복역을 하다 8.15 해방과 함께 출옥하였다.

이후 평화극장의 전신이었던 제일극장에서 매점 일을 하며 극장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임화수의 가파른 성장은 전후를 기해서 이루어진다.

영화 <충무로 돈키호테>(1996)를 보면 부산 피란시절 도박을 하다 우연히 알게된 부산의 거부 손종록의 조카 사위가 되면서...

# 이승만 # 임화수 # 평화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