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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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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기억 망중한 gomoony 2018. 7. 9. 18:34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2016년 여름부터 시작된 수험기간을 마치면서 그동안 공부했던 책들을 쌓았다. 뿌듯함이라는 감정보다 허탈함, 허무함, 불쌍함, 안타까움이라는 감정이 들었다.

참 지난한 여정이었다. 살짝 눈가에 눈물도 맺혔다.

이제 더 이상 감정평가사를 위한 공부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중이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뭣도 모르고 진입한 시험에 큰 내상을 입었다.

중고등학생 시절 공부하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과거는 현재와 다른 모습이었다. 중간중간 정말 힘든 시간이 있었고, 만나던 여자친구와도 사이가 어그러져 버렸다.

그래서 이 시험에, 이 직업에 원망의 감정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이제는 애증의 관계가 되어 버렸다고나 할까.

시험공부를 하는 2년 간 나는 크게 성장했다. 진짜 나만의 진로를 모색하게 되었으며, 인생의 다시 오지 않을 시간동안 치열하게 공부했다.

후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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