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안 백화산 아래에 위치한 카페 담소를 다녀왔습니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실타래 모양으로 이름난 빙수가 특히 유명하더군요. 망고를 그대로 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배고파서 브런치로 파니니까지 같이 주문했습니다. 음식도 맛있었지만 경치와 좌석 배치가 아주 잘되어 있어 태안 놀러 오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주차는 카페 앞에 널찍하게 가능했고, 위치상 경치가 한눈에 보였습니다. 실내 테이블은 일반 카페 분위기부터 바깥의 어닝 달린 야외 좌석, 창가 테이블까지 다양했고 어디에 앉아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요즘 입맛에 맞는 달달한 음료부터 시원한 스무디, 100% 생과일 주스까지 메뉴가 다양했고 저는 시그니처인 쑥스럽떼와 딸기품은 말차라떼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쑥 베이스의 음료는 달콤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크림이 특히 부드럽고 풍미가 좋았습니다.
실타래 빙수 역시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실타래 우유빙수와 실타래 녹차빙수도 있었지만 제가 선택한 실타래 생망고빙수는 양이 상당히 많았고 찹쌀떡과 고소한 가루, 리얼 생망고가 어우러져 비주얼도 독특했습니다. 망고향이 강하게 살아 있어 여름에 더위도 잊게 해주더군요. 망고를 하나하나 발라먹는 과정을 곁들여 먹으니 한 입 한 입이 더 즐거웠습니다. 망고의 단맛은 아침에도 부담없을 만큼 적당했고, 찐 망고까지 올라가 있어 더욱 건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브런치로 주문한 햄치즈 파니니는 두께감 있는 빵이 아주 바삭했고 칼질할 때도 소리가 거의 나지 않아 식감이 좋았습니다. 파니니를 자르며 빵의 바삭함이 살아 있는 것도 만족스러웠고, 곁들인 음료와 함께 모든 메뉴를 깔끔히 비웠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본적으로 사장님의 맛에 대한 확신이 느껴졌고, 경치와 대화 분위기도 좋아 다음 방문 의지가 강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기에도 제격인 태안의 카페 담소에서의 시간은 충분히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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