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차니까 요령이 생겼어. 열 좀 나도 하루 자고 나면 괜찮아지겠지..."
이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항암 치료에서 '익숙함'은 가장 큰 적입니다.
항암 치료 초반(1~2차)에는 열만 조금 나도 놀라서 병원에 연락하던 분들이, 후반부(4~6차)가 되면 오히려 둔감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번 괜찮았으니까 이번에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위기가 찾아옵니다.
바로 암 환자 사망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패혈증'입니다. 오늘은 왜 치료 후반부에 감염이 더 위험한지, 그리고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골든타임 신호를 강력하게 말씀드립니다. 1.
왜 후반부에 더 위험할까요? "면역력이 생기지 않았나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
후반기가 더 위험한 이유: '골수의 번아웃' 항암 1차 때는 골수(혈액 공장)가 쌩쌩해서 호중구(면역세포) 수치가 금방 회복됩니다. 하지만 차수가 거듭될수록 골수 기능이 누적된 독성으로 지쳐버립니다.
결과적으로 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