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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감사

 전공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감사

며칠 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1385회]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주제는 전공에 대한 아쉬움.

싱가포르에서 마케팅을 전공 중인 한 청년이 나와 질문했다. “아버지는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더 제대로 공부하라고 하시고, 저는 오히려 심리학을 더 공부하고 싶어요.

근데 캐나다에 가면 돈도 걱정되고, 내가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그는 눈물을 흘렸다. 행복한 고민이라는 것 스님은 말했다.

“얼마나 행복한 고민인가요.” 그 말에 나도 문득 멈춰 생각해봤다.

그 청년이 흘린 눈물은 사실 세상 누군가에겐 꿈에서도 그려보지 못할 기회와 조건 속에서 나온 고민이었다. 지금, 해외에서 원하는 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있고, 부모님은 더 넓은 길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심지어 전공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할 만큼 스스로에 대한 성찰도 깊다.

그 모든 걸 누리고 있으면서도, "나는 불행하다"고 느끼며 눈물을 흘리는 그 모습이 왠지 우리 모두의 모습 같았다. 나 역시, 필요...